<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루카7,14)
예수님께서 죽은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십니다.
남편도 잃고 외아들도 잃어버린 과부의 처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신 예수님께서 그 과부의 외아들을 죽음에서 살리십니다.
그래서 그 과부도 살리십니다.
과부의 비참함을 거두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우리 주변을 바라보면 우리의 도움, 나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예수님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가엾은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너에 대한 관심이 약해져 있는 요즘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관심은 점점 더 약해져 가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 가운데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 가장 약한 사람, 가장 가난한 사람,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고 말씀하셨는데.(마태25,40 참조)
우리는 엉뚱한데서 하느님을 찾고 이웃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주변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보고,
그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가엾은 마음이 되어줍시다!
그래서 그 이웃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하느님의 일꾼들, 하느님의 봉사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바로 이해된 문화적 다양성은 교회의 일치에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성부와 성자께서 보내신 성령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주시고 우리가 성삼위의 완전한 친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성령께서는 풍요롭고 다양한 은사를 가져다주시면서 동시에 결코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조화인 일치를 일구어 주십니다."('복음의 기쁨', 117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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