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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9-29 조회수 : 394

9월 29일 [연중 제26주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루카 16, 25) 
 
물들임이
시작된 곱고
고운 가을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고운 가을속에서
우리의 마음
우리의 만남은
어떠한가를 성심껏
성찰하게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중요한 것을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십니다. 
 
삶이란
우리모두를 위한
사랑의 선물이며
사랑의 시간입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우리의 삶이
일회적인 죽음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역사를 안고
하느님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죽음은 모두에게
늘 가까이 있습니다. 
 
모두 다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존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란 없습니다. 
 
소중한 사람들끼리
서로의 삶을
더 따뜻이 마주하며
더 환하게 비춰주는
사랑의 시간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가난한 라자로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사랑을 실천합시다. 
 
지금 우리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작은 것조차
우리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더 많은 것을
지니기 위한 욕심의
시간이 아닌 
더 사랑하기 위한
마음의 시간입니다. 
 
사랑의 마음이
우리모두를
구원할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
우리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위로와 믿음을
나누는 고운 
가을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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