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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2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28 조회수 : 407

<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루카6,12-13)


'열두 사도를 뽑으심!'


오늘은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축일입니다.

축일을 맞이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느님의 구원 사업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안에서  열두 사도의 의미는 매우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많은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두 사도를 뽑으실 때, 밤을 새워 기도하신 후에 뽑으셨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뽑힌 열두 사도들이고,

그렇게 뽑힌 우리들이고, 나 자신입니다.


그러니 비록 인간적으로 볼 때 참으로 보잘것 없어 보이는 사도들이고, 우리들, 그리고 나 자신이지만 예수님께서 밤을 새워 기도하신 후에 뽑힌 사람들이니 얼마나 소중한 존재들인가!


나는 하느님께 선택받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너 역시 그렇게 뽑힌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중요한 사실을 잊지 않고 간직할 수만 있다면 지금의 나의 삶은 크게 변화해 있을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요한15,16)


그렇게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뽑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주님께서 부족한 나를 사도로 뽑아주셨으니 그에 걸맞는 삶을 당당하게 기쁘게 살아가도록 합시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에페2,20)


주님께서, 밤을 새워가면서 기도하신 후에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진리의 존중'

(강론의) 첫 순서는 성령께서 오시도록 간청하는 기도를 드린 다음에, 강론의 바탕이 되어야 하는 성경 구절에 모든 주의를 집중하는 것입니다."('복음의 기쁨', 149항)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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