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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29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29 조회수 : 367

2019. 10. 29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루카 13,18-21 ( 겨자씨의 비유, 누룩의 비유 )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 있어짐과 없어짐 > 
 
애써 있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꺼이 없어지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든 있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없애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있게 하려고
없어지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있으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다른 사람에게서
자신을 없애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스로 없어짐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깃든
사람이 있습니다 
 
있음으로써
없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없어짐으로써
있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있으려는 사람은
없어집니다 
 
없어지려는 사람은
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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