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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3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1-03 조회수 : 314

11월 3일 [연중 제31주일]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루카 19, 5) 
 
하느님
사랑 없이는
내려올 수 
없는 우리의
삶입니다. 
 
사랑의 도움 없이는
부여잡고 있는 것을
놓고 아래로
내려올 수 없습니다. 
 
내려옴은
사랑의 기쁜
체험입니다. 
 
내려옴이
오히려 역설적인
감사와 존중이
됩니다. 
 
하느님 사랑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우리 물음에 
 
내려옴이라는
아름다운 답을
주십니다. 
 
내려옴이
새롭게 시작하는
은총의 삶입니다. 
 
사람이 되어오신
하느님을 
발견하게됩니다. 
 
자캐오는 
삶의 한복판에서
내려옴을 통해
회개를 체험합니다. 
 
내려옴으로
하느님을 드러내고
하느님께 자신의
두려움과 열등감까지
나누고 봉헌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향해
있는 삶은
내려오는 나눔이며
기쁨이며 사랑입니다. 
 
하느님의 향한
온전한 기쁨이
아래로 내려오는
사랑과 나눔이듯 
 
기쁘게 내려오는
기쁜 주일
되십시오. 
 
신앙의 길은
내려옴의 길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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