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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6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1-06 조회수 : 395

'소유의 끝' 
 
루카 14장 25~33 
 
'나에게 오면서 
자기 소유를 버리지 않으면' 
 
자기 소유를 버린다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택배를 받고 박스가 아까워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선한 지향이었죠
언젠가는 쓸거라는 생각에 크고 작은것을 모으다보니 집의 모든 공간을 채우고도
모자라 누울 공간마져 줄어들었습니다 
 
가진다는것, 채운다는것은 좋은것입니다 ~ 
하지만 공간과 흐름을 방해하는 상태마져
감지하지 못하면 소유의 끝은 불행합니다 
 
사랑의 희생과 나눔은
율법을 완성하게 되지만
혼탁한 사랑은 파멸입니다 
 
'자기애가 강하면 눈을 뜨고
있어도 장님과 같습니다'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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