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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7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1-07 조회수 : 355

<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


"이와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루카15,7)


'하느님의 기쁨!'


하느님의 기쁨은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모두가 함께 구원으로 초대되어지는 것입니다.


모두의 구원은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이유이며, 땀을 흘리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입니다.

죄인들을 받아들이시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시면서 음식을 드신 이유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사제의 손을 통해 빵과 포도주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이유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의인 아흔아홉 때문에도 기뻐하시지만,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두의 구원을 위해 애쓰시는 하느님!


그렇다면 교회와 수도회는 얼마나 모두의 구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의인, 하느님을 더 기쁘게 해 드리는 회개하는 죄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저마다 자기가 한 일을 하느님께 사실대로 아뢰게 될 것이다."(로마14,12)


모두의 구원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죄!

의인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은 죄!

회개하는 죄인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은 죄!

하느님 행세를 하면서 너를 심판하고 업신여긴 죄!


조금 후에 우리가 하느님께 사실대로 아뢰야 할 죄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처럼 모두의  구원을 위해서 노력하고, 자비로우신 주님께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죄인 한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강론 준비'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최신 뉴스를 전하는 것도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회개, 예배, 형제애와 봉사의 노력 등을 촉구하시는 하느님 말씀이 좀 더 힘차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어떤 사실이나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꺼낼 수는 있습니다. 사람들이 직접 물어보지는 않더라도, 강론에서 현실에 대한 해설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은 언제나 있기 때문입니다."('복음의 기쁨', 155항)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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