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목요일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루카 17, 21)
삶 가운데에
십자가가 있고
우리 마음이
있습니다.
삶의 기쁨과
삶의 슬픔이
우리 가운데에
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속이지 않습니다.
십자가로
담아내야 할
우리의 삶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이와같이
십자가로부터
시작되는 마음의
나라입니다.
십자가에서
뜨거운 사랑의
하느님을 만납니다.
주님의 십자가에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믿음이 필요 없는
때는 한순간도
없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은
십자가의 믿음을
통해 전달됩니다.
믿음의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십자가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하느님 나라로
변화시켜줍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십자가로
하나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만나게 되는 만남의
나라 십자가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