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하는 날'
마태오 11장 2~11
'오실 분이십니까?
아니면 또 다른 분을 기다려야합니까?
세례자 요한이 감옥에서,
오실분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는지
간절함이 담긴 표현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빨리 지나서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에게 기쁨이 되길 ᆢ
추운 겨울 발을 동동 구르며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된장찌게 끓이며 가족을 기다리는
엄마 밥상처럼 오실분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분이 귀하면 귀할수록
기다림을 채우는 마음은 온 심혈을
기울이게 되고 심장은 쿵닥거립니다
기다리며 투정도 해보고
다시 맘 잡고 애타게 기다리는 시간은
수십 곱절로 기쁨 가득 채워주실겁니다
'심쿵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 예수성심시녀회 김연희마리아 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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