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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15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2-15 조회수 : 346

'심쿵하는 날'


마태오 11장 2~11


'오실 분이십니까? 

아니면 또 다른 분을 기다려야합니까?


세례자 요한이 감옥에서,

오실분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는지 

간절함이 담긴 표현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빨리 지나서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에게 기쁨이 되길 ᆢ


추운 겨울 발을 동동 구르며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된장찌게 끓이며 가족을 기다리는 

엄마 밥상처럼 오실분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분이 귀하면 귀할수록 

기다림을 채우는 마음은 온 심혈을 

기울이게 되고 심장은 쿵닥거립니다


기다리며 투정도 해보고

다시 맘 잡고 애타게 기다리는 시간은

수십 곱절로 기쁨 가득 채워주실겁니다


'심쿵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 예수성심시녀회 김연희마리아 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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