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1. 30 연중 제3주간 목요일
마르코 4,21-25 ( 등불의 비유 )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 내가 너를 그곳에 놓았단다 >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너를
어둠 한가운데 놓았단다
넌 나를 닮은 빛
어둠을 살라야 하니까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아
맘껏 빛나렴
너 온전히 스며들어
어둠마저 빛이도록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너를
슬픔 한가운데 놓았단다
넌 나를 닮은 기쁨
슬픔을 품어야 하니까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아
맘껏 기뻐하렴
너 온전히 스며들어
슬픔마저 기쁨이도록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너를
미움 한가운데 놓았단다
넌 나를 닮은 사랑
미움을 녹여야 하니까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아
맘껏 사랑하렴
너 온전히 스며들어
미움마저 사랑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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