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2월 12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2-12 조회수 : 291

2020. 02. 12 연중 제5주간 수요일 
 
마르코 7,14-23 (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 )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 나 > 
 
나 아닌 것이
나를 더럽힐 수 없으니
나는 참으로 대단하다 
 
바로 내가
나를 더럽히니
나는 더없이 초라하다 
 
나 아닌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볼 때에
나는 비로소 나로 산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