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6.재의 수요일.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마태 6, 18)
놀랍고
혼돈스러운
시간속에서
재의 수요일을
맞이합니다.
이 사순시기가
우리시대를
정화하는 회개의
시간이길
기도드립니다.
흙으로 빚어진
우리는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흙도 십자가도
사람도 사랑도
모두 하느님의
것입니다.
하느님을 향할 때
다시 찾게되는
생명의 참된
의미입니다.
생명의 의미는
십자가의
의미입니다.
이 사순시기는
무엇보다도
우리 내면을
만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우리 내면도
길이 필요합니다.
그 길을 일깨워주는
예수님의 수난입니다.
우리가 맞닥뜨린
이 시간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우리들이길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을
애타게 향하는
우리 시대의 아픈
재의 수요일입니다.
이 사순시기가
참된 삶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되게하소서.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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