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0.
주님 수난 성금요일. 다 이루어졌다.(요한 18, 30)
십자가와
부활 사이에
흔들리는
우리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사랑으로
십자가를
받아들이십니다.
넘어지시고
찢어지시는
고통으로
끝내 사랑을
완성하십니다.
십자가는
우리 마음을
적시고 우리 영혼을
적시며 주님께로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십자가로
하느님 나라를
활짝 여십니다.
하느님과
결합하는
방식은 언제나
십자가입니다.
참된 만남은
십자가와
함께합니다.
삶에서
만나게되는
십자가의 아픈
시간입니다.
그 누구도
십자가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수난으로
우리가 빛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수난은
십자가의 간절한
사랑임을 이제야
깨닫게됩니다.
주님께는
십자가만이
있을 뿐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우리 삶을 되찾는
은총의 수난
성금요일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를 살리시는
사랑의 역설입니다.
무너진 그 자리에서
하느님을 뜨겁게
만납시다.
그것은
십자가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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