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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6-01 조회수 : 315

제목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19,26.27)


오늘은 성령강림대축일 다음 날이자, 6월 예수성심성월의 첫 날입니다.


또한 오늘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8년에 성령강림대축일 다음 월요일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로 제정하신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어머니를 당신께서 사랑하신 제자의 어머니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어머니가 되셨고,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이 공교롭게도 예수성심성월이 시작되는 6월의 첫 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머님의 마음은 아들의 마음이요, 아들의 마음은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것을 함께 묵상하게 합니다.


주님이신 예수님의 어머니요, 교회의 어머니이시고,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는 영적 도우미로써 늘 교회와 우리를 돌보아 주시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함께 계신다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성모님께서 우리의 어머니로써 늘 우리를 지켜주고 계시며, 하느님 아버지께로 우리를 인도하는 중재자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어머니께 감사드리고,

어머니께서 먼저 걸어가신 신앙의 길을 우리도 따라 걸어가고, 어머니께서 당신 아들 예수님을 끝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구원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사랑하도록 합시다!


6월은 예수성심성월!

5월 성모성월이 성모님의 마음을 묵상하고 그 마음 안에 머무는 달이었다면, 6월은 예수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마음 안에 머무는 달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측은지심, 곧 우리를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며, 사랑의 마음입니다.


우리를 향한 이 측은지심이 십자가 죽음이라는 큰 사랑으로 드러났습니다.


늘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 안에, 예수님의 큰 사랑 안에 머무는 6월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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