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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14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6-14 조회수 : 330

2020. 06. 14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요한 6,51-58 (생명의 빵)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먹으렴 그리고 먹히렴>


사랑하는 사람아

나는 생명의 밥이니

나를 먹으렴

그리하여 살렴


사랑하는 사람아

나는 먹혀 네게 머물고

너는 먹어 내게 머무니

나는 너이고 너는 나란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생명이 밥이 되었으니

벗에게 먹히렴

그리하여 살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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