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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23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6-23 조회수 : 342

<길> 
 
2020. 06. 23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마태오 7,6.12-14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마라, 황금률,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길> 
 
바른 길이기에
많은 이들이 걷는
길이 있다 
 
바른 길이지만
걷는 이가 별로 없는
길이 있다 
 
그른 길이기에
걷는 이가 별로 없는
길이 있다 
 
그른 길이지만
많은 이들이 걷는
길이 있다 
 
많은 이들이 걷는다고
바른 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걷는 이가 별로 없다고
바른 길이 아닌 것은 아니다 
 
걷는 이가 많든 적든
바른 길은 바른 길이요
그른 길은 그른 길이다 
 
홀로라도
바른 길을 가야하고
모두가 가더라도
그른 길은 가지 말아야 한다 
 
지금 나는
어느 길을 걷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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