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5.수.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마태 11, 26)
오히려의
철부지와
참으로의
십자가 사이에
우리가 있습니다.
비 그친 하늘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나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아버지의
선하신 뜻은
서로의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거기에
있습니다.
오히려
철부지를 통해
드러나는 사랑의
기쁨이며 사랑의
아름다움입니다.
아름다움은
낮아지는
기쁨입니다.
낮아질수록
더 깊어지는
사랑의
신비입니다.
철부지들은
단순합니다.
어려운 것이 아닌
쉬운 것에서
기쁘게
출발합니다.
약하고 작으며
모자라고
부족한 데서
하느님의 뜻은
더욱 풍요롭습니다.
넘치는 것이 아닌
모자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버지의 선하신
참된 뜻입니다.
어리석은
십자가에서
오히려
선하신 뜻이
드러납니다.
철부지들처럼
기꺼이 아래로
내려올 수 있는
우리들이길
기도드립니다.
철부지들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은
기쁨이며
사랑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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