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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1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7-18 조회수 : 353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마태12,14)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

그들은 영적 육적인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자유와 해방을 얻기를 간절히 바랬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셔서, 이들이 자유와 해방체험인 부활체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그런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치유의 은사를 받은 이들에게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십니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라고 오늘 복음은 전합니다.


하느님께서 선택한 종,

하느님께서 사랑하는 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이!

하느님의 영을 받은 이!

침묵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는 이!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꺽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는 이!

민족들이 희망을 거는 이!

 

이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종의 첫째 노래(이사42,1-17)에서 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모두의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낮아지셨고, 마침내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전부를 내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구원의 길이 되셨습니다.


지금 내가 좋아하는 분!

지금 내가 믿고 있는 분!

지금 내가 닮고자하는 분입니다.


예수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내어주신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오늘도 하느님의 완전한 드러남이신 예수님을 굳게 믿고, 닮으려고 노력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오늘도 불의와 악을 멀리하고 정의와 선을 따라가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믿음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연중 제15주간 본기도)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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