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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4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8-04 조회수 : 360

<인도자와 추종자> 
 
2020. 08. 04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마태오 15,1-2.10-14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어깁니까? 그들은 음식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듣고 깨달아라.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바리사이들이 그 말씀을 듣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을 아십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인도자와 추종자> 
 
눈먼 인도자에게는
눈먼 추종자가 있고
눈먼 추종자에게는
눈먼 인도자가 있다 
 
눈먼 인도자에게는
눈뜬 추종자가 있을 수 없고
눈먼 추종자에게는
눈뜬 인도자가 있을 수 없다 
 
눈뜬 인도자에게는
눈뜬 추종자가 있고
눈뜬 추종자에게는
눈뜬 인도자가 있다 
 
눈뜬 인도자에게는
눈먼 추종자가 있을 수 없고
눈뜬 추종자에게는
눈먼 인도자가 있을 수 없다 
 
인도자든 추종자든
눈먼 이가 눈멀게 하고
눈뜬 이가 눈뜨게 하는 법이니 
 
눈먼 인도자여
눈먼 추종자를 탓하지 마라
눈먼 추종자여
눈먼 인도자를 탓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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