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0.목.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마태 22, 8)
혼인 잔치는
있는데
혼인 잔치에 오는
하객이 없습니다.
하느님 초대조차
거절하는 교만한
우리들입니다.
사는게
바쁘다는 이유
하나로 모두
하나같이
핑계를 댑니다.
핑계를 버리지
않고서는
초대에
귀 기울일 수 없고
기쁜소식에
응답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
사랑으로
빚어진 우리들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초대조차
반기지 않는
우리들
모습입니다.
끝내 초대를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를 위한
잔치집 자리에
우리가 마땅하지
않습니다.
받은 은총이
감사하는 삶이
마땅한 혼인예복의
자세입니다.
거짓과 허상의
혼인예복이 아닌
믿음과 감사의
혼인예복입니다.
욕심으로 가득찬
변명을 멈추고
믿음으로 돌아갈
때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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