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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0-09-01 조회수 : 345

<악령아, 사람에게서 나가라> 
 
2020. 09. 01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루카 4,31-37 (회당에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악령아, 사람에게서 나가라> 
 
옆에서 죽든 말든
제 살길만을 찾으라는
무관심의 악령이 따집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게걸스럽게 집어삼키라는
탐욕의 악령이 따집니다 
 
하느님의 이름 걸고
제멋대로 날뛰라는
불경의 악령이 따집니다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신
예수를 따르는 그대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거침없이
꾸짖어야 합니다 
 
조용히 하여라
이 더러운 악령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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