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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7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0-09-07 조회수 : 316

09.07.월. 손을 뻗어라.(루카 6, 10) 
 
우리자신을
아프게
하는 것은
우리자신이다. 
 
너무 많은
것들을
움켜쥐어서
두 손이 아프게
오그라들었다. 
 
손이 펴져야
손을
흔들수도 있고
눈물을 닦아줄수도
있다. 
 
손을 펴고
손을 뻗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의 순리이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나면
자유롭고
홀가분하다. 
 
움켜쥐고서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언제나
손을 뻗어
손을 내밀면
손 잡아주시는
하느님을
향하게된다. 
 
움켜잡고
있는 것을
놓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은
손을 뻗어보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손을 뻗어
함께 나눠야 할
소중한 순간이다. 
 
주님께서
바라시는 삶이란
오그라드는
삶이 아닌
일어나 가운데에
설 수 있는 용기이며
사랑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다시
우리를 건강하게
만드십니다. 
 
오그라들었기에
손을 뻗는
간절한 이기쁨을
맛보게 된다. 
 
은총과 치유는
손을 펴고
손을 뻗는
믿음에 있다. 
 
다시 서로를
위하는 새날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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