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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30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9-30 조회수 : 274

<한걸음 더>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들 때
애써 한걸음 더 내딛는 거야
또 한걸음이 뒤 이을 수 있도록 
 
가끔은 지금여기 잠시 머물러
지금까지의 소중한 걸음들
되새김질이 필요하겠지만 
 
끝 모를 머나먼 길 위의
헤아릴 수 없는 걸음들을 이룰
단 한걸음 막아서는 안 되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수많은 걸림돌들이
여린 발걸음을 멈춰 세우겠지만 
 
때로는 힘겹게 때로는 가볍게
한걸음 또 한걸음으로
꿈같은 지금여기 설 수 있듯이 
 
여전히 남은 길이 있기에
길을 따르는 한걸음으로 길을 만들며
멈추지 않고 한걸음 더 내딛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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