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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4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0-14 조회수 : 395

2020. 10. 14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루카 11,42-46 (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다 )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무덤인 줄을 알지 못한다.” 
 
율법 교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 누가 먹은 걸까 > 
 
사랑하는 하느님께
정성껏 차린
소박한 밥 한 그릇 
 
하느님께서 몸소
드실 수는 없어도 
 
하느님께서 보내신
하느님 닮은 사람은
맛있게 먹을 수 있지 
 
누가 먹은 걸까
밥 한 그릇 
 
사람이 먹은 걸까
하느님께서 드신 걸까 
 
하느님의 사람이
든든하게 먹고 나니
하느님께서 배부르신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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