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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0-14 조회수 : 406

<연중 제28주간 수요일>(10.14)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과 너희 율법 교사들아!"


'성령을 따라갑시다!'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에 이어서 예수님께서 바라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질책하시는 말씀입니다.

위선과 교만으로 가득 차 있는 그들을 불행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이시며 주님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따라가지 않고 율법을 따라갔으며, 육의 행실 안에 갇혀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 안에 위선과 교만이 가득했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갈라티아 교회와 지금의 교회와 우리에게 강하게 경고하면서 권고합니다. 


"육의 행실들은 자명합니다. 그것은 불륜, 더러움, 방탕, 우상숭배, 마술, 적개심, 분쟁, 시기, 격분, 이기심, 분열, 분파, 만취, 흥청대는 술판,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들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미 경고한 그대로 이제 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는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막는 법은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자기 육을 그 욕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이므로 성령을 따라갑시다."(갈라5,19-25)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육의 행실을 따라가지 말고, 성령을 따라갑시다!


그래서 불행한 또 하나의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이 되지 말고, 행복한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주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자꾸만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행복할 수 있도록, 오늘 우리에게 들려오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을 깊이 새기면서 살아가는 깨어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복음환호송)


성령을 따라갑시다!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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