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월.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루카 12, 20)
많은 물질이
족쇄가 된다.
멈출 줄 모르는
우리의 욕심이다.
물질에 갇힌
어리석은
우리들
자화상이다.
사람의 길은
떠나야 할
나그네 길이다.
기다려주지 않는
생명의 시간이다.
소중한 목숨에
다시 눈 뜨는
시간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두 사라져
갈 것들이다.
아무도
나의 것은
없다.
되돌려
드려야할
하느님의
목숨이다.
하느님께서
되찾아 가신다.
무엇을 위해
삶을
살아야 할지를
다시금 기도한다.
그 어떤 것도
움켜쥐고선
아름다울 수 없다.
오늘은
아름다워야 할
삶의 날이다.
어리석은
탐욕에서
벗어나
이 순간을
하느님과
함께하는
충만한 기쁨의
오늘이길 기도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