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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0-10-19 조회수 : 391

10.19.월.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루카 12, 20) 
 
많은 물질이
족쇄가 된다. 
 
멈출 줄 모르는
우리의 욕심이다. 
 
물질에 갇힌
어리석은
우리들
자화상이다. 
 
사람의 길은
떠나야 할
나그네 길이다. 
 
기다려주지 않는
생명의 시간이다. 
 
소중한 목숨에
다시 눈 뜨는
시간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두 사라져
갈 것들이다. 
 
아무도
나의 것은
없다. 
 
되돌려
드려야할
하느님의
목숨이다. 
 
하느님께서
되찾아 가신다. 
 
무엇을 위해
삶을
살아야 할지를
다시금 기도한다. 
 
그 어떤 것도
움켜쥐고선
아름다울 수 없다. 
 
오늘은
아름다워야 할
삶의 날이다. 
 
어리석은
탐욕에서
벗어나
이 순간을
하느님과
함께하는 
 
충만한 기쁨의
오늘이길 기도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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