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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3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0-11-30 조회수 : 897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11.30)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4,19)


오늘은 예수님의 열두 사도 중에서 형 베드로와 함께 첫 번째 사도로 불림을 받은 '성 안드레아 사도'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먼저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어부 네 사람', 곧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부르시는 말씀과 그들을 고기가 아닌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 그들은 '곧바로' 그물과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나섭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로,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끝까지'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삽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안드레아 사도는 형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너를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러기 위해 물질적인 투자는 물론이요 시간과 사랑을 아끼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은 '사람을 낚는 것',

곧 '사람을 예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고,

이것이 또한 '우리를 부르신 목적'입니다.


너를 예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너의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나의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이어야 하고,

내가 먼저 잘 믿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로마10,14.18)


성령을 받은 이후부터 죽기까지 복음을 선포한 열두 사도들의 삶을 본받아, 우리도 성령을 받기 위해서 온 마음으로 미사와 기도와 말씀 안에 머물고,

이 성령의 힘으로 복음을 선포하는,

그래서 우리도 사람을 낚는 '또 하나의 사도들'이 됩시다!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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