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
"주님 공현 대축일.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마태 2, 2)
사람이라는
기쁨을
사람이 되어오신
하느님께서
먼저 드러내신다.
하느님은
누구신가?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
하느님의
놀라운
자기 개방성인
평화와 기쁨의
계시이다.
하느님께서
하늘을 떠나
우리들 곁으로
오셨다.
동방박사들도
길을 떠났기에
하느님의 성탄을
만날 수 있었다.
공현은
떠남이다.
집착에서
탐욕에서
떠나는 것이다.
공현은
만나기 위한
떠남이다.
공현은
함께하시는
하느님
그 사랑의
축제이다.
그 축제에서
하느님의
가난함을
만난다.
작은 아기로
오신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를
껴안으신다.
널리 드러내는
공현은
하느님의
살아계신
말씀의 빛이다.
사랑할수록
빛나는
하느님의
성탄이다.
우리 모두를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구원을
본 것이다.
구원의 여정은
가난한 아기의
여정으로
시작되었음을
믿는다.
자아를
벗어나는 것이
공현의 본질이며
구원의 실재임을
알려주신다.
모든 삶을
우리들에게
거시는
하느님의
봉헌이 사랑의
공현(共顯)이다.
하느님은
누구이신가?
하느님은
봉헌이시다.
봉헌이
선물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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