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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4-01 조회수 : 3209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요한 13, 14) 
 
사람과 함께
사람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주님 만찬의
풍요로운
사랑이 있다. 
 
예수님의
사랑을
뜨겁게
만나는 빠스카
성삼일이다. 
 
창조주께서
무릎을
꿇으시고
우리의 발을
몸소
씻어 주신다. 
 
죽음을
앞두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다. 
 
마지막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깨끗하게
하시는
주님이시다. 
 
용서하시는
용서의
주님이시다. 
 
살아있는
진짜 사랑을
온 몸으로
보여주신다. 
 
계속 함께하는
사랑이란
서로의
밥이 되고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이러한
사랑이다. 
 
삶과
죽음 사이에
사랑이 있다. 
 
사랑과 사랑을
이어주시는
예수님이시다. 
 
사랑이신
예수님은
밥으로
서로를
씻어주는
씻어줌으로
존재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사랑으로
변화되는 삶을
보여주시고
또 그렇게
사랑으로 사셨다. 
 
마지막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사랑이다. 
 
먼지 묻은
발끝에서
시작되는
사랑이다. 
 
서로의
아픔을
씻어주는
거기에 참된
빛이 있고
참된 빵이
있다. 
 
그래서
서로를
살린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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