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4월 23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4-23 조회수 : 2431

당신과 나
 
 
요한 6,52-59 (생명의 빵) 
 
그때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이다. 
 


<당신과 나> 
 
당신을 내가 먹음으로써
당신에게 나는 먹힙니다 
 
당신을 내가 품음으로써
당신에게 나는 안깁니다 
 
당신께 내가 머무름으로써
당신은 내게 머무르십니다 
 
당신으로 내가 죽음으로써
당신은 나로 살아납니다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