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기쁨으로
닫는 세상의 기쁨은
열고픈 이의 슬픔이지만
여시는 분이 계시기에
이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움켜쥐는 세상의 기쁨은
베풀고픈 이의 슬픔이지만
베푸시는 분이 계시기에
이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버리는 세상의 기쁨은
보듬고픈 이의 슬픔이지만
보듬으시는 분이 계시기에
이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가르는 세상의 기쁨은
아우르고픈 이의 슬픔이지만
아우르시는 분이 계시기에
이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죽이는 세상의 기쁨은
살리고픈 이의 슬픔이지만
살리시는 분이 계시기에
이 슬픔은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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