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마르16,19)
오늘은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신 것을 기념하는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16,15)는 복음 선포의 사명을 위해 애쓰는 우리 모두와 가톨릭 신문 등 홍보 매체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사도1,11)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 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파견하시면서 맡겨주신 사명은 죄인들의 구원이요,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희생 제물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모두의 구원을 위해 땀 흘리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당신께 주어진 이 모든 일을 마치시고 하늘로 오르십니다. 이 기쁨이 얼마나 크실까?
그리고 이것도 부족해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십니다.
모든 사명을 이루시고 하늘로 오르신 예수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면서,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 선포의 사명을 완수하고, 기쁘게 하늘로 오르는 신자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 선포의 사명은 지금 여기에서 내가 먼저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1테살5,16-18)
내가 먼저 복음이 되고, 말과 행동으로 이 복음을 전하는 멋진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저희를 들어 높이셨으니, 저희가 거룩한 기쁨에 가득 차 감사의 제사를 바치며,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올라가신 하늘 나라에, 그 지체인 저희의 희망을 두게 하소서."(본기도)
/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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