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으로 인해 만들어집니다. 학창 시절에 당연히 공부를 선택해야겠지만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것처럼 생각되는 것은 친구들과 노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냐 노느냐에서 무엇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자기 인생이 만들어졌던 것이 아닐까요?
이해하기 쉽게 학창 시절을 예로 들었지만, 실제로 연령대별 ‘내 인생에서 후회는 일’을 알아보면 10대에서 70대까지 연령대별로 상위에 올라 있는 후회되는 일은 ‘공부 좀 할걸, 배우고 싶은데….’ 등 공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선택하는 것이 인생의 좋은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자기 삶에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선택하는 것이 저의 인생을 바꿔놓습니다. 만약 제가 주님이 아닌 돈을 선택했다면 어떨까요? “돈! 돈! 돈!”하면서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는 데 더 많은 소비를 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주님을 선택했기에 높은 가치를 향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기 인생은 바뀝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어느 책에서 본 선택을 잘하는 방법을 소개해봅니다.
1) ‘지금 당장’이 아닌 ‘다음’의 상황을 내다봐야 한다.
2) 실패하더라도 다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3) 선택을 잘하려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
사도시대에는 주님의 이름으로 행세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면서 주님의 제자임을 사칭하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유별나게 ‘주님’이라는 소리를 입에 많이 올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선언하신 것입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예언을 하고, 마귀를 쫓고, 기적을 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바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하시지요. 하느님의 뜻인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선택이 드러납니다. 하느님의 뜻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자기를 드러내는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모습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이 보여주는 놀라운 모습에 열정적으로 따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참된 예언자와 가짜 예언자의 차이는 누구를 드러내느냐에 있습니다. 자기를 드러내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은 분명 가짜 예언자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드러내려는 노력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는 사람은 진짜 예언자입니다.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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