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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6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2-06 조회수 : 1355

"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루카 5, 26)  
 
우리의 오늘은
그냥 오늘이
아니다. 
 
어느 누군가의
소중한 기도로
살아가고 있는
은총의 살아있는
오늘이다. 
 
오늘은 주님을
만나는 참된
용서의 날이며
어루만져 주시는
치유의 오늘이다. 
 
내어놓기 싫은
아픔을 
내어놓는 것에서
용서는 시작된다. 
 
용서는 
믿음과 함께
가난한 
이 여정을
걸어가는 것이다. 
 
아픔도 
예수님같이
아래로 내려와야
서로를 살리는 
믿음이 될 수 있다. 
 
믿음은
주님과의
소통이다. 
 
죄를 용서하시는
주님께서도 
소통으로
우리 죄를 
용서하신다. 
 
끝내 용서를
알게되는
소통의 오늘이다. 
 
용서는 
막힘 없는
복음의 
소통(疏通)이다. 
 
그래서
맡겨드려야 할
복음의 오늘이다. 
 
아픔과 믿음의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우리들에게
용서를 주시는
주님이시다. 
 
용서로 
우리 일상의
관계는 다시
은총이 되고 
다시 건강한 
소통이 된다. 
 
우리에게는
용서의
평상(平床)에
실려  
 
우리를
주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보내는
믿음의 
이웃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믿음과 용서의
공동체이다. 
 
오늘이 
신기한 것은
함께 살아가며
맛보게 하시는 
 
용서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기쁘고 고마운
것이다. 
 
즉시 일어나
믿음을 들고
용서의
하느님을
찬양하는 
용서의 오늘이다. 
 
용서가
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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