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마태 18, 12)
끝내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되찾아 오시는
예수님이시다.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길 잃은
우리를
찾기위해서
더 깊숙이
더 아래로
내려오신다.
사랑하기에
찾아 나서시는
주님이시다.
모든 여정에
함께 하시기에
우리에게
잃어버린
시간이란 없다.
가지 못할
길은 없다.
길을 잃었기에
되찾는 기쁨이
주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것이다.
버려지고
잊혀지는
사랑이 아니라
이 대림시기는
다시 찾게되는
참된 사랑이다.
참된 사랑이란
품에 안고
추위를
막아주시는
따뜻하신 주님을
다시 만나는
기쁨이다.
우리가 기쁘면
주님께서도
기쁘시다.
찾아 나서시는
방향이 사랑의
참된 방향이다.
찾아 나서시며
길을 다시
만드신다.
따뜻한
사랑에는
반드시
길이 있다.
죄인의
발자국까지
덮어주시며
그 발자국 위에서
새 길을 만드신다.
그 새 길 위에
우리가 있다.
사랑은
서로가
서로에게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 되는 것이다.
오고 가는
길 위에
아름다운
삶이 있다.
우리 삶에서
무엇을
잃어버린 지를
일깨워주시며
길 잃은
한 마리 양인
우리를 위하여
아흔아홉 마리를
남겨 둔 채
우리에게 오시는
사랑이시다.
그래서 삶이란
길을 잃은
사람들이
사랑을 다시
만나는 사랑의
가장 기쁜
노래이다.
한 마리
양을 찾아
메고 오시는
가장 기쁜
노래소리가
들리는 대림의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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