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1월 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1-03 조회수 : 831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4,17)


'예수님의 땀!'


오늘 복음은 '마태오 복음 사가가 전하는 예수님 공생활 시작과 그 활동에 관한 말씀'(4,12-17.23-25)입니다.


그 시작의 첫 말씀은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에 복음을 선포하시며,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신 말씀입니다.


돌아가시기 3년 전부터 시작된 예수님의 공생활은 '모두의 구원'인 '너를 살리는 일'이었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에게 주어진 이 일에 충실하셨습니다.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가는 모든 이들, 성직자들, 수도자들, 신자들은 모두 '예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일을 하겠다고, 그래서 지금 여기를 하느님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독서(1요한3,22-4,6)에서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 영이나 다 믿지 말고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갔기 때문입니다."(4,1)


사도 요한의 이 권고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인,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하느님의 영인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행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그리스도의 적의 영인 악령'에 의한 움직임인지 한번 잘 살펴보라는 권고입니다.


우리는 하루의 삶 속에서 많은 생각과 말과 행위를 합니다. 그리고 너보다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너를 쉽게 판단하거나 심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1요한4,6)


나 자신과 우리나라와 그리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서, 하느님께 속한 사람답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이 시간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이병우 루카 신부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