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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1-05 조회수 : 843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마르 6, 51) 

 

지나가는

풍랑의

시간이다. 

 

풍랑 속에서도

길을 찾는

우리들이다. 

 

파도처럼

부서지지

않고서는 진정

깊어질 수 없는

우리들 신앙이다. 

 

풍랑,

그 한 가운데에

계시는 우리의

주님이시다. 

 

함께 계시기에

거센 풍랑도

은총이 된다. 

 

흔들어놓기에

주님을 향하는

간절한

은총인 것이다. 

 

간절함이

은총이다. 

 

풍랑의 시간이

아니라 은총의

시간인 것이다. 

 

숨길 수 없는

은총의

현주소이다. 

 

풍랑도

은총이

되게하시는

주님이시다. 

 

진정한 믿음은

두려운

풍랑 속에서도

용기를 내는

것이다. 

 

목마를 시간이

없는 은총의

연속이다. 

 

삶을 치유하는

것은 또 다른

삶이듯 

 

풍랑을 치유하는

것은 풍랑이다. 

 

인생의 맛은

풍랑을 통해

깊어지는

믿음의 맛이다. 

 

풍랑이 지나간

자리가 은총의

자리였다. 

 

믿음이란

안전한 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하는

이곳이

믿음인 것이다. 

 

믿음은

언제나 가장

가까이 있다. 

 

풍랑의 빵이

믿음의 빵이다. 

 

풍랑의 빵을

먹으니

풍랑은 우리를

사람이 되게하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 

 

풍랑 속에서

열리는

믿음의

순간들이다. 

 

사람다워지는

풍랑의

시간이다. 

 

풍랑보다

더 센

사랑이시다. 

 

뒤집어지고

엎어지며

삶을 배우는

우리들은

풍랑의

자녀들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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