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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8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1-08 조회수 : 775
01.08.토."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하다."(요한 3, 29) 
 
작아질수록
우리의
기쁨은 더더욱
충만하여진다. 
 
버리지 않고서는
작아질 수 없다. 
 
신앙의 진가는
작아지는 
결심으로
그리스도를
향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향하는
삶의 변화란 
 
어디에서
우리가
멈추어야 
할지를
아는 것이다. 
 
우리가
멈추어야
그리스도께서
우리안에서
커지신다. 
 
멈추는
아픔 뒤에
찾아오는 
참된 기쁨이다. 
 
멈추는 성찰과
버리는 반성이 
필요한 우리의
여정이다. 
 
참된 기쁨이란
버려야 할 것을
우리가
버리는 것이다. 
 
미련과 집착을
버리는 실행의
기쁨이다. 
 
떠나 보내는
아픔을
망설이지 않고 
 
미련없이
이제 떠나 
보내는 것이다. 
 
어리석음이란
떠나 보내야
할 것을 떠내
보내지 못하는
망설임이다. 
 
머뭇거리는
우리자신을
아는 것이
어리석음을
멈추는 길이다. 
 
멈추어야
제대로
움직이게 
되는
그리스도의 
질서이다. 
 
자아의 멈춤이
그리스도의
믿음이 된다. 
 
믿음과 멈춤
사이에서
만나게 되는
충만한 
기쁨이다. 
 
기쁨이 없는
신앙은 
신앙이 아니다. 
 
멈추는 기쁨
버리고
떠나 보내는
기쁨으로
충만해지는
기쁨의
신앙이다. 
 
우리의 기쁨
우리의 신앙은
어떠한지를
묻게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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