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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1-09 조회수 : 756
<주님 세례 축일>(1.9)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셨다."(루카3,21) 
 
'세례의 의미와 삶!' 
 
오늘은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주님세례축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받은 세례를 기억하고 세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날'입니다. 
 
'세례의 의미'는,
영적 더러움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정화'요,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남'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받으신 세례는,
'우리 세례의 근원이며 예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 앞서 '구원에 이르는 길'을 미리 다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 곧 세례 받으심과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심과 땀 흘리심과 수난과 죽으심은 '우리가 이제와 영원히 사는(부활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죽음과 부활의 예표'입니다.
'물의 잠김'은 '예수님의 죽음'을 의미하고,
'물에서 올라오심'은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예수님의 신원', 곧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에 대한 분명한 드러남'입니다.
메시아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수님이야말로 '참메시아'요 '참구원자'라는 것이 드러난 '결정적 사건'입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루카3,22) 
 
'세례의 참의미(삶)'는,
'내가 예수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남'입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면서 모두에게 사랑을 베푸신 '예수님의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공정과 모두의 구원이라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당신의 전부를 바치신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나의 세례와 그때의 기억과 다짐을 되새기면서,
더 세례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하느님의 사랑스런 자녀가 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이 시간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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