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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16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1-16 조회수 : 1051
01.16.연중 제2주일."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 5) 
 
혼인은 
잔치중의
잔치이다. 
 
만남과
결합의
잔치이다. 
 
혼인잔치에
포도주는
마음과 마음
사람과 사람을
기쁨으로
이어준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졌다. 
 
기쁨의
포도주가
다시
필요하다. 
 
좋은 포도주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 사이에서
채워지고
일어난다. 
 
무엇이든지
변화시키시는 
분은 우리가
아니라
포도주의
주님이시다. 
 
다시 카나의
혼인잔치가
기쁨의 맛으로
흥겨워진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삶을 맛나게
살길 바라시는
분이시다. 
 
채워야할 것은
우리 마음의
물독이다. 
 
삶이란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그 어떤 관계도
기쁠 수 없다. 
 
떨어진 것은
혼인잔치의
좋은
포도주이듯
우리 삶의 
좋은 마음이다. 
 
좋은 마음을 
다시
채워주시고
살게하시는
마음의 
주님이시다. 
 
끝내
이루어주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만난다. 
 
마음을 만나는 
첫번째 마음은
변화의 기쁨이다. 
 
물이 포도주가
되고 포도주는
다시 예수님의
거룩한 피로
변화된다. 
 
삶의 변화는
함께하시는
주님의 
기쁨이다. 
 
기쁘게 청하고
기쁘게 내려놓고
기쁘게 맡기는
이 믿음의 여정을
카나의 첫기적에서
다시 배운다. 
 
믿음이란
두 개의 가치가 
아프게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포도주이신
주님을
선택하는 
기쁨이다. 
 
믿음의 선택
그 시작과 끝
모든 시간에
함께하시는
주님이시다. 
 
"물독에 
물을 채워라."
(요한 2, 7) 
 
삶의 자리에
물을 채웠을 
뿐인데 
 
물독마다
가득 차는
좋은 포도주의
기쁜 행복이다. 
 
좋은 포도주가
되고 좋은
삶이 되는
믿음의 잔치이다. 
 
사람을
변화시키시는
주님을 믿고
주님을 따른다. 
 
좋은 포도주의
향기와 맛처럼
다시 
흥겨워지는
삶의 잔치이다. 
 
삶의 잔치에
함께하시는
가장 큰
기쁨을 맛보는
기쁨의 주일이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말씀과 삶을
다시 만나는
기쁜 주일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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