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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27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1-27 조회수 : 975
<드러나야 할 것> 
 
2022. 01. 27 제3주간 목요일  
 
마르코 4,21-25 (등불의 비유)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드러나야 할 것> 
 
드러난 것이
드러나야 할 것을
악착같이 숨긴다 해도 
 
너무 아파하거나
그저 분노하거나
쉽게 좌절하지 말고  
 
드러난 것이 아니라
드러나야 할 것을
끝까지 좇을 일이다 
 
드러난 것이
드러나야 할 것을
숨기려 안간힘 써도 
 
드러나야 할 것은
드러난 것을 허물고
마침내 드러나리니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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