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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6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3-06 조회수 : 1337
03.06.사순 제1주일.'광야로 가시어,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루카 4,1-2) 
 
우리가
살아있으니
삶의 광야가
있다. 
 
삶이란 
안전지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광야를
은총으로
받아들이는
복음의 
삶이다. 
 
고향 산천에
붉은 화마가
또 아프게
지나갔다. 
 
아직도
광야처럼
산불은
현재
진행중이다. 
 
예수님께서도
광야를 
향하신다. 
 
광야에서
하느님의 
일을
시작하신다. 
 
광야가
사람을
만든다. 
 
사랑과 유혹을
깨닫게 하는
사람의 
광야이다. 
 
광야가 
우리의 욕망을
비추어준다. 
 
회개로
정화되어야 할
우리들 욕망이다. 
 
광야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자신을
파괴하지 않는다. 
 
광야안에도
사랑이 있고
광야밖에도
사랑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멈추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사랑이다. 
 
빵만 있고
말씀이 없다면
소유만 있고
나눔이 없다면
기도만 있고
실천이 없으면
삶은 선물일 수
없다. 
 
사순은 광야가
가리키고 있는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하느님과의
만남으로
살아있는
사랑의
시간이 된다. 
 
사랑은
사랑으로
우리자신을
사랑이 
되게한다. 
 
삶 안에
광야가 있고
사랑 안에
고통이 있다. 
 
광야에서
삶의 길을
만난다. 
 
말씀 안에
유혹을
봉헌하는
시간이다. 
 
말씀과 
유혹 사이에
사람의 삶이
있다. 
 
유혹 속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먼저 
받아들이시는
예수님이시다. 
 
오직
하느님만을
만나게 되는
우리자신의
광야이다. 
 
유혹은
하느님 사랑을
이길 수 없다. 
 
하느님과
함께 하는
광야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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