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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6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3-06 조회수 : 1436
<하느님의 아드님과 유혹하는 이> 
 
2022. 03. 06 사순 제1주일 
 
루카 4,1-13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가득 차 요르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 그 기간이 끝났을 때에 시장하셨다. 
 
그런데 악마가 그분께,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계의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며, 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당신이 내 앞에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 
 
<하느님의 아드님과 유혹하는 이> 
 
밥으로
유혹하는 이는
밥을 결코
건네지 않습니다 
 
밥으로
유혹하는 이를 물리치는
단 하나의 길은
서로가 서로에게
밥으로 건네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늘 그러하시듯이 
 
권세와 영광으로
유혹하는 이는
권세와 영광을 결코
나누지 않습니다 
 
권세와 영광으로
유혹하는 이를 물리치는
단 하나의 길은
서로가 서로에게
권세와 영광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늘 그러하시듯이 
 
하느님으로
유혹하는 이는
하느님을 결코
모시지 않습니다 
 
하느님으로
유혹하는 이를 물리치는
단 하나의 길은
서로가 서로에게
하느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늘 그러하시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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