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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8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3-18 조회수 : 1354

03.18.금.'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마태 21, 39) 
 
포도밭은
욕망의 
산물이 아니라
가장 좋으신
하느님 은총의 
선물이다. 
 
우리의 삶이란
결코 욕망을
채우기 위한
포도밭이
아니다. 
 
사실은
삶의 어두운
욕망의 근원이 
 
하느님과 
우리를
분리시키는 데
있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은총의 
사순이다. 
 
삶의 
포도밭에서
우리를
살게하시는
생명의 
하느님이시다. 
 
모든 것을
부정해도
부정할 수 없는
단 하나
그것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존재이다. 
 
세상은 그걸 
참 모른다. 
 
하느님을
죽이기에 
 
우리의 관계도
함께 죽어가고
있다는 엄연한
이 사실이다. 
 
그래서 신앙은
거래가 아니다. 
 
나와 너
우리의
욕심이 
너무 크다. 
 
욕심에는
길이 없다. 
 
욕심으로 
참으로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다. 
 
포도밭에서
다시금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삶의 질서와
욕심의 절제를
다시 배운다. 
 
하느님께서는
서로를
죽이고 또 죽이는
욕망의
포도밭이 아닌
함께 행복한
포도밭이길
간절히 원하신다. 
 
이 사순시기
우리 삶의 
포도밭을 
다시 보게된다. 
 
하느님께서
잠시 맡기신
생명의 
포도밭을
잘 가꾸어
하느님께
돌려드릴 
일이다. 
 
하느님께
지나친
우리의
욕심과 
파괴하는
무질서를
봉헌한다. 
 
관계가 
새로워져야
포도밭도
새롭다. 
 
모든
관계와
포도밭의
주인이신
하느님께
가장 좋은
흠숭을 올린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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