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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21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3-21 조회수 : 1606
<맞서게 마련이다> 
 
2022. 03. 21 사순 제3주간 월요일 
 
루카 4,24ㄴ-30 (나자렛에서 희년을 선포하시다) 
 
예수님께서 나자렛에 도착하시어 회당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맞서게 마련이다> 
 
열려는 이는
닫으려는 이와
맞서게 마련이다 
 
풀려는 이는
엮으려는 이와
맞서게 마련이다 
 
흐르려는 이는
가두려는 이와
맞서게 마련이다 
 
이으려는 이는
가르려는 이와
맞서게 마련이다 
 
베풀려는 이는
앗으려는 이와
맞서게 마련이다 
 
품으려는 이는
내치려는 이와
맞서게 마련이다 
 
살리려는 이는
죽이려는 이와
맞서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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