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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3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3-30 조회수 : 1723

'아버지와 아들!' 
 
오늘 복음(요한5,17-30)은 '예수님의 권한에 대한 말씀'입니다. 
 
유다인들이 예수님께서 안식일이라는 율법을 어겼고,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런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에게 주어진 권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아들 예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하느님 아버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요한5,17)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요한5,19)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요한5,23) 
 
'우리의 신원'도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고백하시고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먼저 찾고, 말과 행동으로 이를 그대로 실행하려고 노력하는 아들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예수님을 죽였던 '유다인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믿지 않으면서 삼위일체를 부정했던 '아리우스파 이단들'이 될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그대로 따라가는 아들들이 됩시다! 
 
제3처 :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십자가의 길에서 예수님이 넘어지셨습니다. 우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처음엔 잘 짊어지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화를 내며 불평하고 원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그게 인간입니다.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세상은 다시 일어서는 이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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