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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3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3-31 조회수 : 1548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요한5,43) 
 
'예수님을 믿게 하는 증언들!' 
 
오늘 복음(요한5,31-47)은 어제 복음에 이어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다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으로써, 이미 다 드러나 있는 '예수님을 믿게 하는 증언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직접 언급하신 증언들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세례자 요한의 증언'이고, 둘째는 '예수님께 맡겨진 일들'이고, 셋째는 예수님을 보내신 '하느님 아버지'이시고, 넷째는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하는 증언들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면서, 먼저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증언들을 잘 받아들이면서 예수님의 뒤를 잘 따라가고 있는 나의 모습인지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그리고 나도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을 믿게 하는 증언으로써의 도구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5,16) 
 
이미 내 앞에 잘 드러나 있는 예수님에 관한 증언들을 잘 믿고 따라가는 형제자매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의 행실을 통해 예수님께서 세상에 드러나는 '또 하나의 증언'이 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독서(탈출32,7-14)는 모세의 중재기도로 이스라엘 백성이 죽을 몸에서 다시 살아나게 되는 말씀입니다. 
 
'나의 중재기도'로 네가 다시 살아나는 '또 하나의 모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4처 :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십자가의 길에 성모님이 예수님을 찾아오셨을 때 "용기를 내어라. 힘을 내어라.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위로하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성모님이 오셔서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힘을  내어라.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십자가의 길이 외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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