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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2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4-12 조회수 : 1497

닭의 울음보다
우리의 배신이
더더욱 아프고
더더욱 빠르다. 
 
직접 부르시고
몸소 선택하신
베드로마저
예수님을
배신한다. 
 
십자가보다
앞에 있는
우리의
배신이다. 
 
배신은
부르심의
자격미달이며
신뢰의 뼈아픈
죽음이다. 
 
배신을
치유하는 것은
언제나
십자가이다. 
 
십자가는
숨기고 싶은
배신을
건너뛰지 않는다. 
 
변절과 배반을
십자가의 상처로
보게하신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믿음은
끝없는 우리의
배신까지도
끝없이
끌어안으신다.

배신과
회개 사이에
우리가 있다. 
 
배신을 통해
우리의 나약함을
다시 만나게된다. 
 
십자가의
용서를 먹으며
우리는
살아간다. 
 
베드로는
십자가의
주님을 진실로
만나게 된다. 
 
십자가는
나약한
우리를 향해
끝없이
행하시는
주님의
사랑이다. 
 
주님의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믿는
은총의 성주간이다. 
 
우리의 믿음을
깨우는
닭 울음 소리를
다시 듣는다.

다시
십자가의
사람이 되어
예수님을
사랑하게 된다. 
 
사랑은
주님의 십자가를
배제하지 않는다. 
 
사랑과 용서를
진실로 믿는
십자가의
관계에 너와
내가 있다. 
 
배신의 이야기가
사랑과 용서로
바뀌어야 할
사람은 다름아닌
우리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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