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축하드립니다♡"
빈 무덤!
마리아 막달레나가 첫 목격한 예수님의 빈 무덤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빈 무덤 앞에서 당황하고 있는 여자들에게 천사는 말합니다.
"어찌하여 살아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루카24,5-6)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나도 부활하라고, 그렇게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니 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우리도 주님의 부활을 함께 기뻐하면서 부활합시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하느님 아버지께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우리도 함께 부활합시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리스도교의 바탕이며 본질이고 정점입니다.
믿어야 할 교리의 핵심이며, 우리 신앙의 전부입니다.
우리가 믿는 이유는 지금 여기에서 부활하기 위함이고,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믿는다는 것,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언제나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부활의 삶을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조차도 여자들이 전하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헛소리로 여기며 믿지 않았으니...
왜, 그럴까?
그것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하나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주신 부활은 나의 죽음으로부터 온다는 진리를 온 마음으로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기는 너무 싫고, 내가 조금도 지고 싶지 않고, 불편한 말 한마디 앞에서 발끈하여 내내 흥분하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나의 것을 조건 없이 내려놓지 않고서는 나의 부활은 오지 않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말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콜로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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