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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4-19 조회수 : 1755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요한20,15) 
 
'회개와 세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빈 무덤 앞에서 슬피 울고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분을 예수님으로 알아보지 못하고, 정원지기로 생각하면서 말합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가겠습니다."(요한20,15)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십니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스승님)하고 부르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우리도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오순절, 곧 성령강림일에 베드로가 유다인들에게 "하느님께서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을 주님과 메시아로 삼으셨다."고 선포하자, 그들은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면서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묻습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합니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타락한 세대로부터 자신을 구원하십시오."(사도2,38.40) 
 
베드로의 이 말을 받아들인 이들은 세례를 받았고, 그리하여 '성령강림일'에 신자가 삼천 명가량 늘어나, '교회가 탄생'합니다. 
 
'회개와 세례'는 '돌아감'이요 '다시 태어남'입니다.
'회개와 세례'는 '하나'입니다.
'회개와 세례'는 '미사와 기도와 말씀을 통해' '날마다' 아니 '매순간' 일어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 여기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내가 부활하는 길'입니다.
'이제와 영원한 구원에 이르는 길'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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